-
내 머릿속의 악마
편두통 『우울의 해부』에서 작가 로버트 버턴이 정의한 편두통우울한 이 병이 사람들에게서 만들어내는 증상은 알파벳 스물네 개가 여러 언어에서 만들어내는 낱말만큼이나 많다. 증상은
-
인공지능으로 동영상 분석해 학교폭력·자살 등 예방
━ [IT는 지금] 지능형 CCTV 충남 서산시는 최근 시내 23개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(CC) TV를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도시안전통합센터 시스템
-
[인터뷰] 3주 요리에 3000만원 받는 크루즈 … 4년간 190차례 36개국 레시피 배워
━ 국내 최초 특급호텔 여성 총괄 셰프 안나 김 안나 김 제주신화월드 F&B 총괄 디렉터는 “근무 태도가 일정하고 요리가 섬세하다는 점이 여성 셰프의 장점”이라고 했다.
-
김광석·강승원과 인연…'서른 즈음에' 되돌아보는 뮤지컬 공연
뮤지컬 '서른 즈음에'를 연출한 조승욱 PD(가운데)와 출연 배우 산들(오른쪽), 백형훈이 19일 오전서울 마포구 용강동 연습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. 김
-
[더,오래] 이상원의 포토버킷(4) 사장님 대신 주방장 두건 쓴 카레 대장
프랜차이즈 성공을 뒤로하고 주방으로 돌아간 카레대장 박진 대장. [사진 이상원] 필자는 “꿈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이냐?” 혹은 “성공은 무엇이라 정의할 수 있느냐?” 등의 질문을
-
[알쓸신세]10대 범죄는 나이 탓일까?
1940년 2월 17살 때 살인을 저질러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헨리 몽고메리(가운데). 그는 지난 6월 21일 복역 54년만에 루이지애나주 교도소에서 가석방됐다. [AP=연합뉴스]
-
'3000안타 치겠다'는 LG 박용택, 식지 않는 야구 열정
LG 박용택 [중앙포토]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용택(38)은 은퇴하기 전까지 3000안타를 채우고 싶어 한다. 박용택은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
-
화장 기술보다 영상 제작 비중 커…틈틈이 영상 찍어 보길
유명 아이돌의 화장법을 따라하거나 다양한 화장품을 직접 써보고 비교하는 영상이 인기입니다. 미용 관련된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리는 크리에이터들을 따로 부르는 '뷰튜버(뷰티 유튜버)'
-
[TONG] 십대의 위험한 ‘사다리타기’…인증 없이 5분만에 도박사이트 가입
by 배세영·정차현·정혜린 청소년 사이에서 불법 도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. '사다리 타기’ 같은 도박성 게임부터 ‘토토’ 등 스포츠 도박까지 십대의 일상 깊숙히 파고든다. 축구경
-
[新가족의 탄생] "둘이 키워도 힘든 아이 혼자 키우는 싱글맘, 응원해주세요"
중앙일보의 디지털 광장 시민마이크는 디지털 다큐멘터리 『新가족의 탄생: 당신의 가족은 누구입니까』를 연재합니다. 이 땅에 가족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목
-
[월간중앙] ‘원더우먼’고향! 이스라엘 여군 전투부대 ‘카라칼’을 가다 “조국에 헌신하는 데 성별은 없다!”
이스라엘 남부 첫 혼성전투부대 ‘카라칼 대대’의 여군들은 남성과 똑같은 2년 8개월의 복무기간을 거친다. 카라칼 대대는 이집트와 국경선 근처에 있다.최근 개봉한 영화 의 주연 배
-
[배인구의 이상가족]나의 두 아버지
[중앙 DB] [배인구의 이상(理想)가족]②'내 아버지는 누구인가요?' 중앙일보 JTBC의 디지털 광장 '시민
-
[소년중앙] 그 애가 준 화이트데이 사탕, 좋아한다는 뜻일까요
연애심리에 관한 연구 자료를 보면, 남녀가 선물을 주고받으면 호감이 높아진다고 나옵니다. 반면 서로를 배려하지 않은 선물은 이별의 씨앗이 된다고 경고하죠.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
-
[송호근 칼럼] 무서운 아이들
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·서울대 교수 1990년대 말, 대학원 수업에서의 일이다. 독일의 사상가 니체(Nietzsche)의 인간학적 관심이 주제였다. 지금은 사십대 초반쯤 됐을
-
[안충기의 긴가민가] 출근길에 목격한 무서운 할매
출근길에 목격한 무서운 할매중얼중얼 뭔가를 열심히 읽고 있어서 스윽 보니 티메(TIME)다. 미쿡에서 만드는 고매한 시사주간지라는데, 전설로만 듣다가 처음 실물 확인. 껍디기 사진
-
미안해할 줄 알다
내가 막 40대에 진입했을 무렵, 사업이 자리를 잡고 한숨을 돌리기 시작했을 때의 일이다. 회사의 경영과 대외적인 이미지, 개인적인 선호도 등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 독일산 승용차
-
멸치 교향곡
제이가 일이 있어 부산에 간다고 했을 때 운석과 서성은 거의 동시에 소리쳤다.“나도 갈 거야!”제이가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. “너는 왜 가는데? 당신은?”당신이라고 불린 운석이 먼
-
멸치 교향곡
제이가 일이 있어 부산에 간다고 했을 때 운석과 서성은 거의 동시에 소리쳤다. “나도 갈 거야!” 제이가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. “너는 왜 가는데? 당신은?” 당신이라고 불린 운
-
[특별기획] 비틀스는 왜 ‘현대의 고전’이 되었나?
모든 것을 다 태워버릴 듯한 1960년대의 시대적 에너지… 1960년대를 음악적 황홀경으로 가득한 시대로 만든 비틀스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의 재킷 사진. 비틀스는 조지 마틴과 함께
-
문화적 풍요의 관서 화단, ‘대교약졸’ 화풍 뽐내다
평양 출신 김윤보의 ‘사계산수도십폭병풍’(20세기 초반), 종이에 먹, 129.5 x 32.5cm 평양과 경성에서 활동한 김규진의 ‘묵죽도’(20세기 초반), 종이에 먹, 213
-
[정현진 기자의 ‘입시 따라잡기’] 2017학년도 주요 대학 논술 전형 분석
지난해 이화여대 논술 전형에 응시한 학생들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있다.지난 6일 4월 학력평가를 치르면서 올해 대학 입시의 초반부가 지났습니다. 이제 수시모집에서 어떤 전형을 목표할
-
[TONG] 일본군 '위안부' 역사관 희움, 6년 걸려 문 열었네요
지난 12월 5일 개관한 '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'. 일본식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했다.지난해 12월 5일 대구 서문로에서 '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'이 개관했다. '(사)정신대
-
악의 없이도, 남의 삶을 파괴하는 …
일러스트 김옥 처음 읽을 때보다 두 번이나 세 번 읽었을 때 더 좋아지는 소설이 있다. ‘스며든다’는 표현이 가능하다면, 그렇게 말하고 싶다. 내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『국경
-
[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] 지지와 격려를 넘어 성찰과 직면으로
김형경소설가사십대 초반 여성이 들려준 이야기. 그녀는 어린 아들을 엄하게 훈육했다. 위험한 장난, 음식 투정, 버릇없는 행동을 보일 때마다 즉각 야단쳤다. 교육은 잘못을 바로잡는